작성일 : 10-09-05 13:20
조급해하지 말아요...
 글쓴이 : 강미진
조회 : 1,512  
직장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르는 위기감이 들때 오는 영어의 공포감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그렇다고 끈기가 없어지는 나이에 들자 더더욱이 나에대한 투자는 줄어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입장에서의 영어공부는 시간없다는 핑계로 더이상 접어둘 수만은 없는 상태에서 직장후배가 이지토크를 소개해줘 테스트를 받아보았다.
테스트 결과는 당연히.... 어휘력도 없으며 알고 있는 단어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발음은 좋다는 결과를 받고 선생님의 용기를 내라는 권유에서 부터 첫발을 내딪었다.. ^.^
그리고 일주일째 접어들면서 내가 왜 이고생을 하면서 이리도 힘들어 할까..
자책도 했지만 3개월 결재를 미리 해두었던터라..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한달이 가고 두달째가 지나자 선생님의 수업연락이 두려워 졌다.
일상적인 인사만 나눈 후에 더듬대던 나를 보면서 남편은 비웃기보다는 그래도 도전하는 당신이 참 멋있다며 용기를 주었다.
삼개월에 접어들고 인터체인지2권이 끝나는 날 나는 선생님의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드디에 내가 책 한권을 끝냈구나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알아듣고 있구나를 느낄때 "언어란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하면 성공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즉 조급함은 오히려 독이된다!"는것을 말이다. 또다시 3권을 받고 시작한다.
이 3권이 끝날때에는 나의 모습이 어떤 자신감에 싸여 있을지 나또한 기대가 된다.
그럼 우리 모두 화이팅하자! 영어를 정복(?) 하는 그날까지.... ^.^